SK브로드밴드가 별도 콜센터 장비 없이 PC만으로 콜센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 '클라우드 컨택 센터(Cloud Contact Center)'를 1개월 무료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콜센터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콜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인 지원을 위한 일환에서다. 지원 대상은 SK브로드밴드 기업전화 고객이며, 무료기간은 3월19일부터 5월31일까지다.
19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클라우드 컨택 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시스템이 안전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며 호분배, 상담관리, 녹취, 통계 등 중소형(30인 이하)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콜센터 솔루션이다.
PC에서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 가능하며 솔루션 내 '소프트폰' 기능을 통해 PC에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해 전화, 상담업무를 할 수 있어 상담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컨택 센터 솔루션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회의가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다수의 인원이 하나의 번호로 동시 통화가 가능한 전화회의 서비스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과 화상회의 서비스 '스마트 컨퍼런스(Smart Conference)'도 1개월 무료 제공하여 원격 근무 환경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콜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작은 힘이 되고자 본 지원을 결정했다"며 "ICT 솔루션을 바탕으로 재택근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