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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IOC위원 "IOC선수회의 220여명 열기...IOC 도쿄 정상개최 최선"[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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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대한탁구협회장)이 18일 밤 10시(한국시각)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주재한 글로벌 선수대표자 전화회의에 참석했다.

유 위원은 19일 오전 10시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를 통해 전화회의 주요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 글로벌 선수대표자 전화회의의 열기는 뜨거웠다. 바흐 위원장 및 IOC 각 국장, IOC 선수위원회 및 각 국제연맹과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대표자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위원은 "회의 분위기는 매우 건설적이었고, 선수들은 올림픽 예선 일정과 도쿄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의 건강에 대해서 질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한탁구협회장으로서 최근 카타르오픈 선수 파견 과정에서 '입국 금지' 조치로 고충을 절감한 유 위원은 IOC측에 "선수들의 여행 제한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질문했다"고 밝혔다. IOC는 "모든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날 회의 과정에서 올림픽을 준비중인 한국 펜싱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사실 역시 IOC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 및 취소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유 위원은 "IOC가 도쿄올림픽 정상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개막까지 4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면서 "현 상황에선 어떤 추측도 불필요하다고 했다"고 IOC의 입장을 전했다. "IOC는 앞으로도 24시간 체제를 가동해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태스크포스와의 협력을 통해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