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날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컸다.
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0명 이상이 한꺼번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9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누적확진자는 84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93명 가운데 55명이 대구(46명)·경북(9명)에서 발생했다.
수도권은 21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는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등 종교시설, 구로콜센터, PC방에서의 집단 감염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서울 5명, 경기 15명, 인천 1명이 추가됐다. 다른 지역은 광주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등이다.
부산, 대전, 경남, 제주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총 84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9명이 늘어 총 1540명이 됐으며, 1만6346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