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베트남에서의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앞서 트롯신들은 베트남 라이브 카페에서 트로트를 낯설어하는 현지 반응을 몸소 체험한 바 있다. 이에 이번에는 현지인들과 한인 모두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500석 무대라는 말을 전해 듣고 관객석이 오로지 트로트를 들으러 온 사람들로 가득찰 수 있을지 베테랑 트롯신들도 초조함과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대반전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시작됐고, 장윤정이 무대에 서자 장윤정과 그녀의 딸 하영의 팬이라는 어린 소녀 관객은 "트로트를 세계에 알려주세요"라고 부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린 소녀의 뜻밖의 말 한마디에 트롯신들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트로트의 '한'을 들려주겠다는 진성과 '흥'을 보여주겠다는 설운도의 무대가 펼쳐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한편, 트롯신들의 무대를 몰래 지켜보는 사람도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바로 '트로트의 대부' 남진! 비밀리에 공연장을 찾은 남진이 어떻게 깜짝 등장할지는 본 방송에서 밝혀진다.
베트남 현지인들과 한인 모두를 사로잡은 두 번째 공연 현장과 007작전을 방불케 한 '전설 중의 전설' 남진의 깜짝 등장은 18일 수요일 밤 10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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