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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종영 앞두고 강정커플 '최종 관전 포인트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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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안방극장에 '힐링 피톤치드'를 선사하고 있는 '포레스트'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최종 관전 포인트 NO.3'를 공개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강산혁(박해진)과 심장 빼곤 다 잃은 정영재(조보아)가 산골에서 만나 '강제 동거 로맨스'를 펼치는 드라마다.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강산혁과 정영재는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지는 '꿀뚝뚝 케미'를 발산, 서로 다독이고 위로하면서 시청자들의 '오감 만족 힐링'을 책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강산혁과 정영재는 서로 다른 가치관이 충돌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이별했던 상태. 이어 강산혁은 잃어버렸던 10살 때의 기억을 전부 떠올렸고 이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 강산혁과 정영재의 마지막 행보는 어떻게 될지, 마지막까지 반전 전개가 거듭될 '최종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 최종 관전 포인트 1.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강정 커플' 해피 엔딩

강산혁과 정영재는 환상통 발발로 수면 마취제에 취해 커피를 갈취한 환자, 커피를 갈취당한 의사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두 번의 커피 대란을 벌이며 대단한 인연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지붕 두 주택 라이프에 돌입하면서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같은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어느덧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던 것.

먼 길을 돌고 돌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잃어버린 기억과 물 트라우마라는 서로의 상처를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가치관 출동을 일으키며 이별을 맞이했다.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강정 커플의 해피엔딩을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강정 커플은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행복한 결말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마지막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최종 관전 포인트 2. 잃어버린 기억 되찾은 강산혁의 지옥불 흑화

개인 자산 1조 원이라는 목표를 가진 M&A계 스타 강산혁은 미령 숲 프로젝트의 성패가 달려 있는 미령119 특수구조대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특수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했던 터. 미령 마을 곳곳에서 강산혁은 옛 기억이 조금씩 떠올랐고, 옛 미령 마을 터 담벼락에서 할머니 이름을 발견했는가하면, 산불 진화에 투입됐을 때에는 자신이 미령 산과 마을을 불태운 것 같은 기억에 '파이어 쇼크'를 일으켰다.

더욱이 강산혁은 기억이 전부 떠오른 척 연기하며 최정목(이도경)에게 25년 전 산불 방화에 대해 캐묻던 중, 최정목이 휘두른 나무토막에 머리를 맞은 충격으로 친여동생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렸다. 공개된 18일(오늘)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강산혁이 최정목의 멱살을 잡은 채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 최창이 지옥불에 던져지는 모습을"이라며 최정목의 아들 최창(노광식)을 겨냥하는 흑화가 그려지면서, 강산혁이 친여동생 죽음에 대해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최종 관전 포인트 3. 정영재 물 트라우마 극복

정영재는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 동반 자살 사건으로 인해 긴장되는 순간마다 급격한 공황장애가 발생했고, 물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가지게 됐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의 물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고자 냇가에 데려가 물에 적응시켜주려 노력했고, 정영재는 조금씩 물 트라우마를 이겨내려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물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정영재가 강산혁과 헤어진 후, 스스로 물에 들어가 보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과연 정영재가 물에 들어간 사연을 무엇인지, 또한 정영재가 마지막에는 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자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라스트 힐링'이 펼쳐질 것"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전개가 이어질 '포레스트'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29, 30회는 18일(오늘), 최종회는 오는 19일(목) 밤 10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