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새길병원이 11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국민안심병원(A)으로 지정되어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A)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전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국민안심병원(A)은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 진료 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의 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지정될 수 있다. 단, A형은 코로나19 검체 체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호흡기 환자의 입원은 불가능하다.
새길병원은 관절, 척추 중점 진료병원으로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안심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의 고열 및 증상자 선별 및 외래, 입원, 수술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있으며 매일 자체 방역 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길병원에서는 국민안심병원(A) 지정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출입구 제한 및 방문객 통제, 모든 출입자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및 마스크 의무 착용을 통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길병원 이대영 병원장은 "감염은 초기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 내 모든 호흡기질환자의 감염경로를 분리, 차단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으며 '자체 감염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새길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절·척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