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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7478명, 전날보다 165명 증가…사망자는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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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4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늘 0시 기준 이후 96명이 추가된 것이며,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서는 165명 늘어난 것이다.

오후 4시 확진자 집계는 국내 확진자 증감 수치만 발표되고, 신규 확진자의 발생 지역, 감염 경로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날 0시 기준 대구(5571명)·경북(1107명) 누적 확진자는 국내 전체 확진자의 90.5%인 6678명이다.

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경기 152명, 서울 130명, 충남 102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5명, 인천 9명, 전북 7명, 세종 6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확진자 가운데 여성은 4583명으로 62.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190명으로 29.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1391명(18.8%), 40대 1005명(13.6%), 60대 916명(12.4%), 30대 779명(10.6%), 70대 438명(5.9%), 10대 381명(5.2%), 80세 이상 216명(2.9%), 0~9세 66명(0.9%) 순이다.

사망자는 오전 0시 기준보다 2명이 추가돼 총 53명이 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0시 기준으로 매일 오전 10시에 한차례 발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통계에는 신규·누적·지역별·연령별·성별 확진자,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된 환자의 규모, 진단검사 건수, 치명률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그동안 당국은 전날 자정까지 집계된 확진자 통계를 매일 오전 10시에 1차로 발표하고, 이후 당일 오후 4시까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수를 오후 5시에 공개했다.

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통계 집계 시점을 맞춰 혼선을 없애고 정확한 통계를 발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