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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로트가수다' 유지나, 씨야 김연지와 듀엣 준비 "화음 맞추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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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트로트가수 유지나가 JTBC '슈가맨3' 출연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씨야 김연지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1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조항조, 김용임, 박구윤, 박혜신, 박서진, 윤수현, 유지나의 3라운드 2차 경연이 공개된다. 이번 경연은 '듀엣'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유지나는 씨야 김연지와 듀엣 무대를 꾸민다. 유지나는 "연지씨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워서 트로트를 부르면 대박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콜라보 제안 이유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김연지도 "선배님이 제안 주셔서 기뻤다. 저희 부모님도 열렬한 팬이셔서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쁜 만남도 잠시, 두 사람은 연습 과정에서부터 우여곡절을 겪었다. 서로의 보이스 톤과 화음이 계속 어긋났던 것. 과연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하고 멋진 하모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MC이덕화는 "21세기 은방울 자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한편, 나머지 6인 가수들도 울랄라세션, 더보이즈 상연 등 화려한 파트너들과 함께 듀엣 무대 꾸몄다. 가수들이 이제껏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모아진다.

3라운드 1차 경연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유지나가 듀엣 무대로 순위 반등을 할 수 있을지 오는 11일 (수) 밤 10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