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작 '온다'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주옥같은 전작들을 다시 한번 만나볼 수 있는 '나카시마 테츠야 특별전'이 3월 19일(목)부터 3월 25일(수)까지 CGV명동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전격 개최된다.
오는 3월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나카시마 테츠야 특별전'이 전격 개최된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신작 '온다'의 개봉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개봉 전 가장 빠르게 '온다'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고백'(2010), '갈증'(2014)의 상영을 통해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테츠야 월드를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바로 오늘(9일) 예매 오픈으로 나카시마 테츠야의 팬들과 '온다'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특별전을 통해 '온다'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온다'의 스페셜 엽서가 증정되며 특별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CGV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온다'는 행복한 결혼생활 중인 한 남자가 자신을 부르는 미스터리한 '그것'을 쫓으면서 밝혀지는, 보이지도 않고, 도망칠 수도 없는 공포 엔터테인먼트. 만장일치로 일본호러대상을 수상한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수상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스릴러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츠마부키 사토시가 어린 시절 자신을 부른 '그것'의 목소리와 마주한 평범한 가장 히데키로 분해 가정을 지키기 위한 헌신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로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핑크색 헤어와 진한 스모키 화장으로 파격 변신한 고마츠 나나는 강력한 '그것'과 싸우는 여자 마코토를 연기하고, 쿠로키 하루는 '그것'으로 인해 180도 변해버린 악몽 같은 일상과 마주한 히데키의 아내 카나로 분해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고백'으로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마츠 다카코는 보이지 않는 '그것'을 맞이하는 영매사 코토코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 오카다 준이치는 오컬트 작가 카즈히로로 변신해 '그것'의 정체를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