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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교육 전 보호자 면담 요청…이례적 상황에 '일동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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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차원이 다른 고민견 사연을 만나 이례적인 교육 행보를 보인다.

오늘(9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될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고민견이 무려 대형견 6마리인 '머루'네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견의 몸집만큼 고민의 스케일도 남다른 이번 사연에 강형욱은 교육 전 보호자와 면담을 해 모두를 긴장시킨다.

머루네에는 보기만 해도 강인한 포스가 느껴지는 대형 맹견 6마리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보호자를 고민하게 만든 머루네의 문제는 다름 아닌 외부인을 향한 살벌한 공격성과 반려견들 사이의 관계 악화라고. 개들 간의 싸움으로 반려견의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강형욱은 차마 모니터 화면을 마저 보지 못하고 노트북을 덮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현장을 둘러본 강형욱은 평소와 달리 보호자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상황을 분석해간다. 간단한 테스트로 고민견들의 성향을 파악한 그는 본격 교육에 앞서 보호자에게 직접 면담을 요청해 어느 때보다 현실적이고 냉정한 대화를 나눈다.

이어 그는 "저는 제가 이런 데 올 줄 몰랐어요"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한다. 강형욱의 이 같은 반응은 현장을 일순간 침묵하게 했다고. 과연 강형욱이 보호자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지, 훈련사로서 이번 고민견의 사연을 어떻게 바라보았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고민견들을 만난 개통령 강형욱이 이번에도 개과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9일) 밤 10시 10분 코엔미디어가 제작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