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스크림(Scream)'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드림캐쳐는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약 3주 동안의 '스크림' 방송 활동을 종료했다.
드림캐쳐는 첫 정규앨범 '디스토피아 : 더 트리 오브 랭귀지(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꺼냈다. 이들은 타이틀곡 '스크림'에서 자신들이 지켜온 메탈록 사운드를 잃지 않으면서도 일렉트로니카 장르를 덧입혀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드림캐쳐는 '스크림' 활동을 통해 자체 신기록을 경신해가며 꺾이지 않는 상승 그래프를 나타냈다. 초동 앨범 판매량은 2만 5000장에 육박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달성, 남다른 관심을 증명했다.
차트에서의 성적도 눈여겨 볼만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저스틴 비버의 '체인지스(Changes)'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8개국에서 정상, 25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데뷔 후 최초로 댄서들과 함께한 'S스크림' 퍼포먼스는 '역대급 군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의문의 마스크 댄서'를 세워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멤버 한동의 빈자리를 채우는 '의리'를 보여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림캐쳐컴퍼니는 "짧은 활동 기간,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무관객 방송 등에도 '스크림'에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전 세계 '인썸니아(InSomnia)'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설 날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