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서 만능엔터테이너 오영실과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아이 취향 집찾기에 나섰다.
8일 방송한 '구해줘! 홈즈'에서는 층간 소음 걱정 없는 집을 찾는 의뢰인 가족을 위한 매물을 찾았다.
의뢰인 부부는 5살, 7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집을 찾고 있었다. 또 아내의 직장이 있는 잠실역에서 대중교통으로 40분 이내의 곳으로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길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일 경우에는 6억 원, 매매일 경우는 9억 원이었다.
먼저 복팀 장동민과 오영실은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필로티 구조의 신축 빌라를 소개했다. 거실 통창 밖으로 타워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타워 뷰 하우스'는 계단 위 널찍한 복층 거실을 갖추고 있어 톱층이지만 층간 소음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였다. 이 집의 매매가는 6억 65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산도 절약할 수 있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신축 아파트였다. 내부 인테리어가 신축답게 깔끔하고, 서남향 구조라서 채광 문제도 전혀 없었다. 전세가 5억 8000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보다 2000만 원이나 절감했다. 하지만 빌트인 에어컨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덕팀 문정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누구보다 의뢰인 부부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매물을 찾았다. 실내 계단이 딱딱한 시멘트로 노출되어있자, 아이들은 계단만 보면 무조건 뛰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개선을 요구했고 아이들을 위한 아지트 공간과 집 안에서 손쉽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꿀팁을 대방출 했다.
문정원과 붐은 하남시 미사 강변 지구로 향했다. 문정원은 인근에 카누 조정 경기장과 공원이 있다는 말에 반가움을 표현하며, "데이트할 때 가 봤어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휘재)오빠가 거기로 데리고 갔어요."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소개한 매물은 미사 호수공원과 카누 조정경기장이 가까이에 있는 빌라로 1층과 2층, 복층까지 3개 층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다. 또 실내는 스킵 플로어 구조로 요리하며 거실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오픈형 주방이었다. 이에 박나래는 "나래바로 이용하기에 최적의 구조다! 이 집은 제가 계약할게요."라고 말해 매물의 기대를 높였다.
전세가도 3억 4000만 원으로 저렴했지만 의뢰인 아내의 직장까지 지하철 개통 전까지는 50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덕팀은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호수세권'이 돋보이는 매물을 소개했다. 건대 호수까지 걸어서 5분, 뚝섬까지는 15분이 걸리는 이 집은 호불호 없는 화이트 인테리어, 거실과 모든 방에 에어컨이 기본 옵션으로 있었다.
이에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남시 미사 강변 지구에 있는 집을 선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