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대표 윤재춘)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5일 양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총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윤재춘 사장은 대웅 주식 1만8825주(2억원)를 매수했으며,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 주식 1000주(1억원)를 매수했다. 또한 이창재 부사장은 대웅 주식 9413주(1억원)를 사들였다.
앞서 윤재춘 사장은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및 손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성장에 힘입어 건실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들이 자발적으로 의사를 도모해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대웅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