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AC밀란의 주전이자 유럽 최고 골키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잔루이지 돈나룸마(21)의 인기가 상종가다.
파리 생제르맹이 돈나룸마에게 접촉하고 있다. 파리는 지난 여름 케일러 나바스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오며 골키퍼를 보강했는데, 33세의 나바스 후임자를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파리가 돈나룸마와의 계약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슈퍼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 밀란은 구단 수익 개선을 위해 돈나룸마를 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파리가 관심을 갖기 전 이미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이 돈나룸마쪽에 접촉을 했었다.
파리가 돈나룸마에게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단장이 AC밀란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돈나룸마와 친분을 쌓았다.
돈나룸마는 2021년까지 밀란과 계약이 돼있지만, 밀란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밀란은 그 전에 선수를 처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적료는 5500만유로(약 723억원)로 평가되고 있고, 선수는 800만유로(약 105억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파리 입장에서는 나바스의 경기력이 아직 괜찮아, 지나친 투자가 아닌지 계산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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