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5일 오전 10시 기준 105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7명 추가된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105명을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종로구 11명, 강남구 9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확진의 발생 원인을 보면 해외접촉 관련이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아파트 관련이 13명,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이 10명, 대구 방문이 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이 5명, 신천지 교회 관련이 2명, 기타가 37명이다.
서울 발생 확진자 105명 중 2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79명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의사환자 2만4708명 가운데 2만294명은 결과가 음성이었고 나머지 4414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확진자 집계를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판정 선별진료소 소재지'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다른 시·도 거주자라도 서울에서 검사받고 양성이 나오면 서울 확진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