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트롯신이 떴다' 설운도가 정용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트롯신이 떴다'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BS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정용화가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운도는 "정용화 후배를 처음 겪으면서 느낀건 아침 저녁으로 방에 와서 '선배님 뭐 필요한 것 없냐'고 묻더라.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뭘 가져왔다. 이런 사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점수따려고 잘해줬다. 그런데 주현미씨도 딸을 주겠다며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나중에 정용화에게 사진도 보내줬는데, 답이 없더라. 마음에 안 드는 모양"이라고 말하며 정용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너무 프라이빗한 이야기다. 생방송에 나와서 당황스럽다"며 웃으며 진땀을 흘렸다. 이어 설운도는 "그만큼 아낀다는 얘기"라고 미소지었다.
이어 설운도는 김연자에 대해 "1970년 후반에 참 애교스러웠다. 부인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일본으로 가셨다. 그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는 남진,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진성, 장윤정 등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