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실험은 계속된다.
'김현수 2번-김상수 5번'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LG의 3번째 연습경기에서도 '김상수 5번-김현수 2번' 조합이 이어졌다.
삼성은 김헌곤 톱타자 실험도 유지중이다. 김헌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호재(유격수)-양우현(3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4번을 치던 이원석이 빠지면서 강민호가 4번 중책을 맡았다.
LG는 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 라인업으로 맞선다. 포수 유강남, 외야수 이천웅을 제외하면 거의 베스트 타선에 가깝다.
삼성 윤성환-LG 송은범의 백전노장들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윤성환은 오키나와 실전 경기 첫 등판이다. 송은범은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첫 연습경기에 세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3안타 2실점 했다. 두 베테랑 투수 모두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하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