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 주말 원정에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을 무너트린 주인공 울버햄턴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29)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멕시코 출신 골잡이인 그는 유럽 트랜스퍼마르크트 집계에 따르면 유럽 빅리그에서 지난 한주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였다.
트랜스퍼마르크는 축구 통계 및 시장 가치를 매기는 사이트로 유명하다.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빅클럽 관계자 및 에이전트 등이 즐겨 찾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서 지난주 가장 핫한 선수가 히메네스였다. 지난 한 주 통계치에선 '신계' 호날두(유벤투스)와 메시(바르셀로나)를 넘어섰다고 한다. 히메네스의 결승골로 울버햄턴은 토트넘 원정에서 짜릿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히메네스의 현재 시장 가치는 4200만유로다. 히메네스에 이어 지난주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다니엘 스터리지, 마리아노 디아즈, 비니시우스, 호날두 순이었다. 전 리버풀 공격수 스터리지는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4개월 선수 자격 정비 징계를 받았다. 마리아노와 비니시우스는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나란히 득점해 주목을 받았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팔로어 2억명을 넘어선 인기 스타다.
히메네스는 울버햄턴 합류 후 총 86경기에 출전, 39골(18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2018년 7월, 벤피카에서 임대로 울버햄턴으로 왔다. 성공적으로 한 시즌을 마친 후 지난해 여름 벤피카에서 울버햄턴으로 이적료 3800만유로에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13골로 맹활약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