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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방문' 아이유, 코로나19 자가격리...모범납세자 행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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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가수 아이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해 '납세자의 날' 수상 행사에 불참한다.

국세청은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아이유와 배우 이서진을 모범 납세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 행사가 오는 4일로 예정된 가운데 아이유는 이날 행사에 불참한다. 최근 코로나19 위험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아이유는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가서 불참이 확정된 것.

당초 국세청은 수상 행사에서 아이유와 이서진을 올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상을 줄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 시행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기재부는 성실 납세자 국민들과 모범 납세자들에겐 큰 영광인 이 수상식을 아예 취소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관계자 10여 명과 수상자 23명 가운데 일부만 참석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아이유는 한해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연예인임에도 소속사와 함께 세무 기장을 꼼꼼히 해 타의 모범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아이유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굿네이버스와 대한의사협회에 각각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을 쾌척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