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은 왜 트로이 패럿만 활용하지 않는 것일까.'
토트넘 팬들의 물음표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에게 패럿을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상황은 좋지 않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진 전멸. 특히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졌다.
데일리 스타는 '현재 토트넘에는 공격수가 없다. 팬들은 무리뉴 감독이 패럿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 팬은 '패럿을 델리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 뒤에서만 뛰게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무리뉴 감독이 도대체 왜 패럿을 활용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그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작성했다. 이 밖에 또 다른 팬은 '무리뉴 감독은 왜 패럿만 활용하지 않는 것일까. 그는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모우라를 참 좋아하지만 공격수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아스널 출신 이안 라이트 역시 "패럿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처럼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패럿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좋은 선수고,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경기장 안팎에서 도움이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5일 노리치시티와 EPL 홈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