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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日 독립야구 팀에 12-7로 승리 '2연승'…하주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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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일본 독립야구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전날 장진혁에 이어 2차전에서는 하주석이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메사의 레드 마운틴 콤플렉스에서 에서 열린 아시안 브리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2-7로 승리했다. 전날 21-0에 이어 2연승이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전날 2타수 1안타(2루타) 2타점을 올렸던 하주석은 이날 2점 홈런(2타수 1안타)을 쳐내며 '손맛'을 봤다.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의 이성열, 2타수 2안타(2루타 1개)의 최재훈도 눈에 띈다. 1타수 무안타 1볼넷의 정은원은 희생플라이 포함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밖에 김문호, 송광민, 이해창, 허관회, 오선진 등이 타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은 3이닝 동안 51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3안타 1볼벳으로 2실점했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낸 압도적인 구위가 눈에 띈다.

4~5선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신인 남지민도 채드 벨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소화, 코칭스태프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남지민은 3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현호와 안영명까지 총 4명의 투수가 등판했다.

하주석은 지난 시즌 개막 직후인 3월말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의 아픔을 겪었다. 꾸준한 재활을 거친 뒤 올겨울 팀에 복귀, 올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