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진태현♥박시은의 안무 도전기가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선비' 정한울의 반전 과거와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댄스 고군분투기 그리고 한국어 공부에 몰두한 강남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진태현은 아침부터 문 앞에 택배를 들고 왔다. 알고보니 택배 상자에는 젤리를 좋아하는 진태현을 위해 팬들이 젤리 선물을 보내준 것.
진태현은 택배 상자를 앉고 골룸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안 뺏어 먹는다"라고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받은 선물을 바로 뜯기 시작했고, 한 입 맛을 본 후 눈을 크게 뜨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시은은 "난 잘 모르겠다. 이게 왜 맛있는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이어서 계속 포장을 뜯으려 했고, 박시은은 봉지를 뺏고 "하루에 한 봉지만 먹기로 하지 않았냐"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윤지는 "우리 라니한테 하는 말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댄스 배우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슨을 받으러 가기전 부터 진태현은 박시은의 패션을 지적하기 시작했고, 한참을 듣던 박시은은 "자기야 시끄럽다"라고 소리쳐 진태현의 입을 막았다.
박시은의 옷을 코디 해준다는 진태현은 이날도 일일 스타일리스트를 자처, 춤 선을 돋보이게 만드는 의상 코디에 나섰다. 그러나 박시은이 옷을 갈아입는 사이 진태현은 몰래 젤리를 먹기 시작했고, 몰래 젤리를 먹은 것을 알게 된 박시은은 "잠깐만 따라와 방으로"라며 진태현을 끌고갔다.
결국 진태현은 "내일까지 젤리 먹지 않을게"라고 박시은과 약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힙한 스타일로 갈아입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국내 TOP 댄서 부부 제이블랙♥마리의 연습실을 찾았다.
제이블랙 부부는 진태현에게 "춤을 좀 췄었나요"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춤을 추면 좀 맑아지는 느낌이다"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실로 향한 진태현은 "예전에 박진영의 허니를 배웠었다"라고 밝혔고, 제이블랙 부부는 허니를 틀었고 진태현은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진태현은 박시은을 껴안으며 "창피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블랙 부부는 "저희는 부부끼리 춤을 매일 추기 때문에 몰랐는데 3자 입장에서 춤을 추는 부부를 보니까 정말 보기가 좋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이블랙 부부 역시 박진영의 허니에 맞춰 춤을 선보였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환호를 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평소에도 아내 앞에서 춤을 즐겨 춰왔던 진태현은 그간 연마해왔던 댄스 실력을 뽐내 댄서 부부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청하의 '벌써 12시'에 맞춰 안무를 배워보기로 했다.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프로페셔널한 시범 댄스와 달리,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다소 엉성한 동작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박시은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반전 모습을 공개했고, 탈골 댄스와 좀비 댄스를 넘나드는 그녀의 춤 실력에 MC들은 "부산행에서 본 좀비 같다"라며 폭소했다.
이후 2시간의 맹연습 후 완선된 모습을 선생님들에게 보여줬고, 완성된 커버 영상을 본 MC들은 "이런 동작이 있었냐", "이거 무조건 짤로 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윤지는 남편 정한울의 대학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의 등장에 정한울은 긴장하기 시작했고, 정한울은 "얘들을 견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는 "남편의 모든 걸 다 알게 되는 건가"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어떤 게 궁금하시냐"라며 정한울을 긴장케 했다.
또 이윤지는 "저희 방송하는 거 보셨냐"라고 물었고, 친구들은 "너무 오글거려서 못 보겠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는 "요즘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라고 이야기했고, 친구들은 "원래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우리 엄마도 좋아했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이윤지는 "오빠가 학교다닐 때 인기가 좋았냐"라고 물었고, 친구들은 "한울이는 핵인싸였다"라며 "한울의 생일파티는 모든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친구들은 "모든 모임의 가운데에는 한울이가 있었다"라고 폭로했고, 정한울은 "일 벌이는 걸 좋아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은 "한울이가 졸업을 10등으로 했다"라고 밝혔고,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때 정한울은 "1년에 안경을 벗고 잠든 게 몇 번 안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친구들은 "한울이 요즘은 노래방 안가? 한울이가 랩을 좋아했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윤지는 "전 한쪽 면만 보고 사는 거 같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윤지는 "남편이 노래방가서 랩을 하냐"라고 친구들에게 물었고, "지누션의 '말해줘'를 템포를 빠르게 해서 부르곤 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는 "직원들 앞에서 랩을 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정한울은 "그걸 몰라서 물어보는 거냐. 시키길래 불렀다"라고 말해 이윤지를 놀라게 했다.
잠시 이윤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친구들은 "우린 진짜 좋은 친구다. 어디까지 공개를 해도 되냐"라고 물었고, 정한울은 "윤지가 알면 안 되는 것 들"이라고 친구들의 입단속을 시켰다.
이때 라니와 이윤지는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고, 정한울은 깜짝 놀랐다. 생일 케이크는 라니가 아침에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보던 친구들은 "정한울 진짜 성공했다"라며 부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윤지는 "한울이 여학우들에게 인기가 많았냐"라며 친구들에게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친구들은 "한울가 미팅 많이 했다고는 이야기 안 했냐? 매일 미팅하려고 학교에 출석했다"라며 그의 충격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정한울은 "미팅은 많이 안 했다"라고 변명했지만 이윤지는 "그럼 소개팅을 많이 했구나"라고 물어 정한울을 당황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윤지는 "남편이 모태솔로인 줄 알았는데 반전"이라며 귀여운 질투를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윤지는 "남편이 '이해심이 많은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했다"라고 이야기 했고, 친구들은 "전지현이라고 했잖아"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윤지의 어머니가 꽃을 들고 등장해 "우리 사위 축하해"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장모님은 "라니는 내가 데리고 갈테니까 늦게 까지 놀다 와라"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또 이윤지는 남편에게 직접 가죽공방에서 만든 벨트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와 함께 있다가 뉴스를 읽기 시작했고, "코로나19 때문에 사회통합 프로그램이 연기됐다"라고 밝혔고, 알고보니 귀화 시험이 코로나 19 때문에 연기 된 것.
알고보니 강남은 어머님이 한국인기 때문에 특별귀화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이상화는 "준비할 것 들이 많아서 제가 많이 도와주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때 강남이 귀화에 필요한 서류 목록이 등장했고, 엄청난 양의 서류에 모두 놀랐다.
이상화는 강남과 귀화 문제를 풀기 시작했고, 의외로 잘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때 이상화는 속담에 관한 문제를 냈고, 강남은 쉬운 속담도 이해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화는 남편 강남을 위해 우리말 전문가인 한석준 아나운서를 '일일 선생님'으로 초대, 함께 한국어 공부를 할 시간을 만들어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석준의 수업 전 받아쓰기 테스트를 시작했고, 강남은 '촬영 끝'을 '차령끗'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석준은 쉽고도 자세한 설명으로 '강남 맞춤형' 수업을 이어갔다. 강남 또한 학구열을 불태우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고, 한석준은 "단 1초 만에 발음을 좋아지게 할 수 있다"라며 아나운서 선배들로부터 내려온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한석준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대사를 준비했고, 대사중 "모든 자음을 없애라"라고 말하며 칠판에 대사를 적기 시작했다. 모음을 없앤 대사를 반복해서 읽던 강남은 다시 "엿 많이 잡수시라고 그래라"라는 대사를 또박또박 읽기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석준은 "귀화시험을 봤더니 60점만 넘으면 합격이더라. 근데 객관식을 다 맞으면 60점이 넘는다"라며 객관식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첫 문제를 쉽게 맞춘 강남은 "너무 쉽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두 문제를 연속으로 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문제를 잘 맞추기 시작했고, 한석준은 "이정도면 대한외국인 나가도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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