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길거리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코로나19로 인해 촬영 포맷을 변경했다.
CJE&M 측은 3일 스포츠조선에 "오는 3월 11일(수) 밤 9시 첫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 시즌은 기존 포맷인 길거리 토크쇼 진행이 어려운 현상황을 반영해, 당분간 길거리가 아닌 방송국 스튜디오 안으로 장소를 옮겨 실내 촬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에 필요한 최소 인력의 제작진과 함께 촬영 시간 또한 기존보다 축소하여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유 퀴즈 온 더 블럭'만의 방식으로 소통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니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퀴즈 온 더 블록'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 위에서 일반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다시 돌아오는 '유퀴즈'는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 자기님들이 직접 만든 '자기님 퀴즈'를 공모한다. 그동안 유(You)재석이 길 위의 당신(You)에게 퀴즈를 냈던 것에서 나아가, 2020년에는 당신(You)이 직접 만든 퀴즈를 들고 사람 여행을 떠나는 것. 퀴즈가 채택될 경우, 녹화 당일 영상통화를 통해 자기님이 직접 문제를 출제한다. 유퀴저가 퀴즈를 맞히면 문제를 낸 자기님에게도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