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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봉 1위 류현진, 구단의 시그널"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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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각 팀의 최고 연봉자를 소개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각) '2020시즌 각 팀의 최고 연봉 선수'를 공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의 대형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과 2014시즌을 앞두고 초대형 계약(7년 1억3000만달러)을 맺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오프 시즌 토론토의 류현진 영입은 큰 화제가 됐다. 4년 8000만달러의 FA 계약 규모는 구단 역대 투수 중 최고액이었기 때문. 전체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다. 그동안 리빌딩에 힘써온 토론토는 확실한 에이스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와일드카드 경쟁 후보팀으로 떠올랐다. 'MLB.com'은 류현진의 연봉 2000만달러를 언급하면서 '토론토의 엄청난 오프시즌 영입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움직이려는 신호다'라고 설명했다.

텍사스의 최고 연봉자는 연봉 2100만달러를 받는 추신수다. 이 매체는 '추신수의 7년 계약은 당시 잠재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계약 기간 동안 통산 출루율 3할6푼5리를 기록하면서 나름 견고했다'고 분석했다.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은 연봉 3770만달러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투수 중에선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연봉 3600만달러로 몸값 1위에 올랐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는 연봉 2200만달러로 팀 내 연봉 1위를 기록 중이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