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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라 쇼킹 딜! '7000만유로+선수 2명'에 라우타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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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격자원 확보가 절실한 나머지 보기드믄 파격 딜까지 등장했다. 라리가의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가 인터밀란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잡기 위해 무려 7000만유로(한화 약 927억원)에 선수 2명을 보내는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각) 유럽 빅리그에 오가는 이적 정보를 전했다. 이 매체는 스페니시 타이틀 스포트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7000만유로에 선수 2명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라우타로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려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보내려는 2명의 선수는 인터밀란이 꾸준히 원했던 아르투로 비달과 라이트백 넬슨 세메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나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절대적으로 공격수를 원하기 때문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 부상으로 현재 바르셀로나는 공격력이 급감했다. 그로 인해 무리한 로컬룰을 적용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레가네스로부터 데려오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라우타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바르셀로나의 영입 타깃이었다.

여기에 인터밀란과 라우타로 사이에 존재하는 독특한 이적 조건도 한 몫 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우타로는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1억1100만유로(한화 약 1470억원)에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현금+선수'의 조건으로 라우타로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이다. 라우타로의 입장에서도 바르셀로나로 가는 게 수입 면에서 훨씬 낫다. 현재 인터밀란보다 약 2배의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