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대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 측이 이를 해명했다.
28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대본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찰 예능이라서 추후 제작진의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스크립트처럼 내용을 정리하는 프리뷰 형태의 문서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데 영상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슈돌' 측은 지난 27일 공식 SNS 계정에 윌리엄, 벤틀리의 에피소드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벤틀리는 형 윌리엄과 함께 아빠 몰래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얼굴 전체가 아이스크림으로 범벅이 됐다. 이를 알게 된 샘 해밍턴은 "세수하러 가자"면서 벤틀리에게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의문의 종이가 포착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대본으로 추정했다. 해당 종이에 윌리엄과 벤틀리의 대화가 담겨있었던 것.
뒤늦게 이를 확인한 '슈돌' 측은 해당 문서를 모자이크 처리해 영상을 재업로드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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