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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잘츠부르크의 위안 '원정에서 골 중요, 황희찬 득점으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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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희찬 득점을 골을 얻었다.'

완패, 그나마 위안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만회골이었다.

잘츠부르크는 21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32강 원정경기에서 1대4로 패했다.

홈팀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가마다 다이치가 전반 12분과 43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후반 8분에도 한 골을 보태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11분 필리프 코스티치의 골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9분 기회를 잡았다. 안드레아스 울머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와 경합을 벌이다 정강이를 가격 당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황희찬이 나섰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팀을 영패 위기에서 구했다. 황희찬은 앞서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3골-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뒤 잘츠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에 '원정에서 한 골은 중요했다. 다행히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하며 골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 팀은 28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반전을 노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