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혜진 TV조선 예능국장이 '미스터트롯'이 '꿈의 시청률'인 30%를 넘긴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8회는 1부 26.591%, 2부 30.40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 종합편성채널 사상 최초로 마의 30% 돌파에 성공했다.역대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30%대 시청률은 전성기 시절 KBS 2TV '1박2일'이나 2000년대 초 '개그콘서트' 정도밖에 없다. 이 시청률은 최근 3년간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된 정규 예능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서 국장은 21일 "방송가의 꿈의 기록이라 여겨졌던 마의 30% 벽을 뛰어 넘어 매우 기쁘다. 처음 미스터트롯을 시작할때만 해도 감히 상상도 못했던 수치"라며 "특히 요즘과 같은 다채널 플랫폼 시대에 이뤄낸 기적같은 성과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 모든 것이 전부 시청자 여러분 덕"이라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본 방송으로는 단 3회 만이 남은 상황이다. 동요되거나 흔들리지 않고 늘 그랬듯 초심을 잃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이 즐거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기위해 최선을 다 다하겠다. 역시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트롯맨들을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스터트롯' 8회에서는 임영웅이 영예의 3라운드 진을 차지했다.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 나태주, 김경민 등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