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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들과 유익한 대화" 유망주 피어슨, 류현진을 보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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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3)은 걸어 다니는 교과서다. 팀 내 최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도 도움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각) 처음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한 피어슨의 적응기를 보도했다. 2017년 토론토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피어슨은 빠른 성장으로 지난해 트리플A 무대까지 밟았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는 '피어슨이 팀 내 베테랑 투수들을 관찰하고 있다'면서 '류현진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클럽하우스 안에선 야마구치 šœ에게 조언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피어슨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고,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랭킹 7위에 올랐다. 하지만 마운드 밖에선 아직 메이저리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이스 앤더슨, 맷 슈마커를 비롯해 류현진이 피어슨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자신감을 가져라. 마운드에서 안타를 허용할 수도 있다. 원하는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지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어떤 게 효과적인지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어슨은 인터뷰에서 "베테랑 투수들에게 '왜 이걸 해야 하나', '저걸 해야 하나' 묻고 있다. 그러면 이유를 말해준다. 항상 유익한 대화가 되고 있다. 주변에 경험 있는 투수들이 있다는 게 좋다"고 밝혔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