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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맨시티 사건 충격, 과르디올라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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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무 충격적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맨시티 사태에 입을 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게 동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시티에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두 시즌(2020~2021, 2021~2022시즌) 동안 UEFA 주관 클럽대항전 출전을 금지했다. UEFA는 모든 증거를 검토한 결과 맨시티가 UEFA 클럽 라이선싱과 FFP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클롭 감독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 순간 그들이 정말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과르디올라와 선수들이 불쌍하다. 그들은 그저 열심히 축구를 한거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축구에 관한 것뿐이다. 맨시티의 일은 무척 이례적이다.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이 했던 축구는 항상 예외적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16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27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리버풀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클롭 감독은 "나는 똑똑하지 않다. 그저 우리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너무 어렵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