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가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이하 '로봇심판') 시범운영 대행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로봇심판 시스템을 개발, 설치해 일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시범운영하고,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심판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번 입찰에서 선정되는 업체는 2020년 퓨처스리그 로봇심판 운영방식에 대한 기획, 필요 장비, 프로그램 개발과 설치를 담당하게 되며, 퓨처스리그 후반기 일부 경기 시범 도입에 대한 운영 일체를 대행한다. 향후 로봇심판과 관련 단계별 추진계획과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용역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입찰제안서를 확인한 후 제안서와 필요 서류를 준비해 오는 3월 24일 오후 3시까지 KBO 운영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KBO는 이번 사업의 방향성과 입찰일정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 야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