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맨유 링크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9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힘들게 버티고 있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여전히 맨유의 레이더에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시즌 맨유 감독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지 3개월째, 포체티노 감독은 많은 클럽의 감독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
올시즌 맨유(승점 35)는 부진을 떨치지 못한 채 현재 4위 첼시(승점 41)와 승점 6점차, 8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서 1승1무3패,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 무득점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러는 만약 솔샤르 감독의 맨유가 시즌을 충격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톱6 밖까지 밀려날 경우 포체티노 감독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인 스폰서인 아디다스나, 유니폼 스폰서 셰보레 등도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톱4에서 밀려날 경우 계약상 후원금액을 줄일 것이 예상된다. 이 경우 감독 교체를 통한 분위기 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포체티노감독 역시 최근 절친에게 재충전이 끝났으며 여름에 감독 경력을 새로 시작하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솔샤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남은 13경기에서 맨유를 4위까지 올려놓지 못할 경우 솔샤르 감독의 입지는 이래저래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