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육중완이 얼굴 하나로 진상을 퇴치한 사연을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반전매력의 '외강내유' 세 남자, 기타리스트 김도균, 가수 육중완, 배우 박효준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MC 김용만은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오해하는데 정말 여린 분들이다"라며 세 사람을 소개했다. 이에 육중완은 "평소에 무서워서 골목길도 잘 안 다닌다"며 의외의 면모를 고백,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얼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는 "어느 날 골목길을 가는데 취객 한 분이 소리를 지르며 지나가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긴장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취객이 날 보더니 '어이쿠 죄송합니다'하며 피해 가더라"며 얼굴 하나로 진상을 퇴치한 사연을 밝혀 출연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명수 또한 "육중완 씨가 생긴 거는 골목길로만 다니게 생겼는데 의외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영국 출신의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출연해 '원조 대한외국인'다운 퀴즈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력한 얼굴(?)로 취객마저 한 번에 제압한 육중완이 한국인 팀에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1월 2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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