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완선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27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출연해 가수로서의 고민과 삶에 대해 털어놓는다.
'리듬 속에 그 춤을' 노래와 함께 등장한 김완선은 "2000년대에 살고 있지만 항상 1980년대에 갇혀있는 느낌이다"라며 김수미를 찾아온 이유를 밝힌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싱글을 냈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았고 예능을 출연해도 늘 30년 전 '삐에로' 김완선에 대한 이야기만 궁금해한다는 것이다.
김완선은 신곡을 들려줄 기회도 부족한 상황에 "이렇게 계속 음반을 내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방송국 2개 더 낼게. 그리고 가요만 하루종일 나오는 채널을 만들 거야"라며 진심 섞인 농담으로 김완선을 위로 한다.
10년째 연애 휴업 중이라는 화려한 싱글 김완선은 "지금까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결혼 안 한 일이다"라며 결혼에 대한 소신을 고백한다.
국밥집을 리듬 속으로 빠뜨릴 '원조 섹시퀸' 김완선의 무대와 어디서도 말하지 못한 그녀의 속사정은 27일 오후 10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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