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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2' 한석규vs김주헌, 분노→고성 터진 '데스 매치'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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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한석규와 김주헌이 서로에 대해 분노의 고성을 터트리는 강렬한 '데스 매치'로, 안방극장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지난 20, 21일에 방송된 5, 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전국 시청률?2049 시청률에서 방송당일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 왕좌를 수성, 시청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위풍당당하게 월화 최강자로 등극했다.

한석규와 김주헌은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각각 본명이 부용주인,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김사부를 넘어서야겠다고 마음먹은, 실력 좋은 외과 전문의 박민국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도윤완(최진호)과 손을 잡은 박민국이 돌담병원 원장직을 수락, 김사부를 무시해버리는 가하면 자신만의 방법으로 돌담병원을 장악해나가려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27일 방송될 7회분에서는 한석규와 김주헌이 응급실 한가운데서 목청을 높이며 극렬하게 맞붙은, '데스 매치'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극중 다른 의료진과 준비중이던 김사부(한석규)에게 박민국(김주헌)이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 냉철한 표정으로 박민국을 바라보던 김사부는 고성을 터트렸고, 박민국도 감정을 드러내면서 살벌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과연 김사부와 박민국의 극강 대립의 원인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극렬 대립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석규와 김주헌의 '극강 대립 데스매치' 장면은 지난 12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안효섭, 진경, 김민재, 윤나무 등 수 많은 응급실 의료진들 앞에서 진행되는 장면임에도 불구, 흔들림 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집중,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한석규는 냉철하다가도 감정선을 끌어올려 분노를 폭발시키는, 밀도가 다른 감정선의 증폭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더욱이 한석규와 김주헌은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눈빛을 쏘아대면서 팽팽한 카리스마를 분출, 보는 이들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김사부와 박민국의 감정격돌을 그려낸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돌담병원 파수꾼 김사부와 이제는 돌담병원 원장이 된 박민국이 응급실 식구들 앞에서 맞붙는 장면이어서 더욱 긴장감이 치솟고 있다"며 "김사부와 박민국의 강렬한 대립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오게 될지, 또 어떤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지 27일(오늘)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7회는 27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