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을 밟았다.
방탄소년단은 27일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 62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또 한번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연습실 사진을 SNS에 게재한 것에 대해 RM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최고다. 서로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 제발 우리와 컬래버레이션 해달라"고 답했다.
2월 21일 오후 6시 발표하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힌트도 던졌다. 진은 "많은 곡을 준비했다"고, RM은 "라우브와 협업한 신곡이 3월 발매될 거다. 정말 훌륭한 곡이다. 오늘(27일) 릴 나스 엑스와도 컬래버레이션을 한다"고 전했다.
RM은 또 "2020년 주 목표는 우리의 새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투어도 한다. 2021년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게 목표"라고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시상자로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퍼포머로서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디플로(Diplo), 릴 나스 엑스(Lil Nas X),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과 '올트 타운 로드 올 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를 꾸민다.
'제62회 그래미 어워즈'는 이날 오전 9시 55분터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중계에서는 배철수 임진모 안현모가 해설을 맡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