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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2월 日 돔투어 피날레...96개 영화관 생중계 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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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핑크의 일본 돔투어 마지막 공연이 현지 영화관을 통해 100% 생중계된다.

블랙핑크는 오는 2월 22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콘서트에서 일본 3대 돔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앞서 진행된 도쿄, 오사카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으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국 96개 영화관 생중계를 결정하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12월 도쿄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첫 일본 돔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5만 5000명, 쿄세라돔에서 총 10만여 명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인기와 현지에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은 블랙핑크의 열풍을 소개하며 K팝 라벨을 떼어내고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현지 파급력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콘서트 이후 2월 29일 일본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0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0 SPRING/SUMMER(이하 마이나비 TGC 2020 S/S)에 참석해 메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마이나비 TGC 2020 S/S는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 축제로, 블랙핑크는 2017년 일본 데뷔 후 이번이 네 번째 출연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4대륙 23개 도시 32회 공연에 이르는 첫 월드투어 'IN YOUR AREA'를 개최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은 월드투어와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각각 2000만명을 돌파한 블랙핑크는 최근 발표된 '인스타그램 어워드(IG Award)'에서도 주목받았다. 리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가장 사랑받은 계정'에 꼽혔고, 로제가 지난해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 공연 직후 올린 게시물은 '가장 사랑받은 영상'으로 선정됐다.

블랙핑크는 최근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하면서 새 앨범 작업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지난해 세계를 강타한 'Kill This Love'를 이을 블랙핑크의 신곡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