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연희가 '유령' 이후 다시 형사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이지효 극본, 장준호 노영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준호 감독,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참석했다.
이연희는 "'유령' 때는 사이버수사대 형사였고 이번에는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았는데 그때는 노트북으로 수사를 한다거나 활동적인 부분보다는 인터넷을 소재로 한 이야기들이라서 조금 더 강인하고 냉철한 형사의 모습은 이번 역할을 통해 더 많이 보여드릴 거 같다. 강력계 형사가 사실은 굉장히 형사들 중에서도 어려운 수사를 담당하는 분들이지 않나. 범죄자를 잡으려는 집요한 것들이 어떤 과정을 이뤄나가는지 형사 분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면서 그분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인 부분들도 어떤 것들인지 조사하려고 노력했다. 저희 스태프들도 함께 도와주셔서 많은 자료로 도움을 주셔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옥택연)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연희)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옥택연과 이연희가 영화 '결혼전야'(2013)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라 기대를 모았다. 또 지난해 전역한 옥택연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이연희가 JTBC '더 패키지' 이후 3년 만에 택한 작품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더 게임'은 22ㅣㄹ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