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거래처와 자사 전 임직원들에게 지역특산물인 '지평 쌀'을 선물했다고 22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난 2017년부터 매 명절마다 전국 각지에서 '지평막걸리' 도소매를 맡고 있는 거래처와 자사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지평 쌀을 선물해왔다. 또한, 경기도 양평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특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의지도 담겨있다.
지평주조는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처와 자사 임직원 포함 약 170여명에게 지평 쌀 20kg씩 전달했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애써주신 거래처 분들과 임직원들 덕분에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올 한해도 본사와 거래처 사이 상생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 최고(最古) 양조장 중 하나로 95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지난 2014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평주조는 주력제품인 '지평생쌀막걸리'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으로 지난 10년간 침체된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괄목한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