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이색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진심어린 나눔에 앞장서며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21일, 사회공헌 단체인 Thanks Give(이하 땡스기브)에 방문해 2019년에 모은 도서 1만 9706권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은 책(Book)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꿈(Dream)을 전달(드림)하자는 취지의 '북드림(Book Dream)캠페인'을 통해 2019년 말까지 총 11만 7840권의 책을 기부했다.
GS리테일이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북드림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책장 속에 잠들어 있는 책을 모아 사회공헌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기부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3년부터 GS25 가맹경영주 협의회가 북드림캠페인을 알게 되고 동참하게 되면서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었으며, 2018년에는 고객이 352권을 기부한 최초의 사례가 탄생했다. 그 결과 지난 해만 1만 9706권, 9년간 누적 11만 7840권의 책을 기부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냈다. 땡스기브에 따르면 책 한 권당 4700원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5억 5384만원에 달한다.
GS리테일은 2013년부터 임직원과 가맹점, 고객들로부터 모은 소중한 도서 10만권을 사회공헌 단체인 땡스기브에 전달했고, 땡스기브는 GS리테일에서 전달받은 책을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국 20여개 작은 도서관과 소규모 공부방 건립, 다문화센터에 후원해왔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문화체험 장소를 제공하고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에 소중한 책과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
GS리테일은 북드림캠페인이 모든 임직원과 가맹점까지 확대되면서 갈수록 참여자와 모이는 책이 늘어남에 따라 빠른 시간 내 도서 기부 20만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 퍼져 있는 GS25, GS THE FRESH, 랄라블라의 1만 4000여개 오프라인 점포플랫폼을 바탕으로 도서기부 나눔활동을 전 국민적인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향후에도 GS리테일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지양하고 꾸준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북드림캠페인을 사회공헌 선순환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담당자는 "실제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진행하게 된 북드림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사회공헌 슬로건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플랫폼 기브앤셰어(Give&Share)'를 실천하며 어려운 우리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