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배우 이병헌과 친분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22일 개인 SNS에 "친구 병헌이가 왔다. 나보러. 도원 씨랑 희준 씨랑"이라며 "고맙다 친구야♡"라고 적고 '#남산의부장들'을 해시태그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명수는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과 함께 다정한 단체샷을 찍고 있다. 박명수와 이병헌은 1970년생 동갑내기로 올해 50세를 맞이했다.
이날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 홍보차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방송 중 이병헌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내 친구 병헌이가 기어이 오는 날이 올 줄이야. 반갑다 병헌아. 친구잖아"라며 인사를 반갑게 건넸다. 하지만 이병헌은 "15년 만인가요, 저희?"라고 존댓말로 대답하거나 "자꾸 친구라고 하는데 라디오 DJ는 내가 선배다"라며 장난스럽게 선을 그어 웃음을 유발했다.
박명수는 '하관' '건치 미소 댄스' 등의 질문으로 이병헌을 당황케 했다. 이병헌은 "보시는 분들이 즐거우셨으면 됐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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