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데이비드 베컴이 세르히오 아게로를 원한다.
베컴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는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다. 그는 슈퍼스타들 영입에 혈안이 돼 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인터 마이애미가 아게로의 대리인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아게로는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티에리 앙리가 갖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최다 해트트릭 기록도 갖고 있다. 아게로는 2021년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재계약 협상 중이지만 아게로는 새로운 도전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유년 시절 클럽이었던 인디펜디엔테행이 유력하다.
하지만 베컴 구단주의 구애 속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 아게로의 막내 아들은 현재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데, 아르헨티나와 가까운 미국으로 이적할 경우 돈을 포함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