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한다. 그들의 대화 주제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올랐다.
스페인 축구 TV 프로그램 '엘 치링키토'에서 나온 소식이다.
레비 회장은 페레스 회장에게 베일 영입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전 토트넘 스타였다. 케인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전력 보강을 타진 중이다. 베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에서 계속 빠지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돼 몸상태가 나쁘지 않지만 최근 세비야와의 경기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베일은 잦은 부상으로 지단 감독에게 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두 구단의 회장이 만났지만 베일의 이적에 대한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한다. 이번 1월 이적 또는 오는 여름 이적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하루 빨리 어떤 식으로든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맨유 사령탑 시절에도 베일 영입을 희망했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