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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낯설음≠이상함" 한예슬 직접 밝힌 '파격 코걸이' 이유(ft.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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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예슬이 최근 시상식에서 파격 코걸이 패션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이유를 직접 전했다.

한예슬은 15일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서 당시 메이크업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파격 도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예슬은 "얼마전에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다녀왔는데 다녀온 이후 몇일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다들 많이 놀랐나봐. 내가 너무 과했나 싶었지만 나에겐 설레이는 시간들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꺼야 ♥"라고 적은 뒤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예슬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참석하기 전 스타일링을 하는 전 과정을 공개했다.

"준비만 최소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샵에는 일찍 와야 한다"는 그녀는 "지금 코에 덜렁거리는거 우리 예쁜이들은 낯설 것"이라고 운을 뗐다.

한예슬은 독특한 렌즈와 코걸이에 대해 "주변에서 말렸지만 해보고 싶은 것은 해봐야 한다"며 "이건 뱀파이어 렌즈라고 한다. 특히 '실버'는 내가 애정하는 렌즈다. 알려주면 재고 털리기 것 아니냐"고 웃었다. 이어 코걸이에 대해서도 "낯설다고 이상한건 아니다. 낯선 것도 익숙해지면 충분히 매력적일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예슬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게임 위쳐의 영향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요즘 위쳐라는 게임에 푹 빠졌다. 넷플릭스 시리즈이기도 한데, 그 중에 예니퍼라는 캐릭터에 빙의돼 시커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게 됐다. 주변에서는 또 말리지만, 어떡하냐. 자꾸 그 생각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현장에서도 영상을 남겼다. 한예슬은 인기상 수상을 하며 BTS를 호명했다. 멤버들에게 상을 주고 나선 한예슬은 돌아가는 길에 "너무 떨린다. 나도 오늘부터 아미다. 방탄소년단 여러분들 너무너무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받을 수많은 상들도 미리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자신의 뒤를 이어 시상자로 참석한 배우 김태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예슬은 "오늘 실험적인 룩을 해봤다. 그런데 바로 뒤에 김태희 언니 너무너무 우아한 모습을 봤다. 내가 너무 셌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언니네 쌀롱' MC를 하차하고 tvN 새 드라마 '낮과 밤' 출연을 검토 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