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해진이 차기작을 빠르게 정하며 2020년 열일행보를 예고했다.
15일 연에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해진이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신소라 극본, 남성우 연출)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박해진은 차기작을 곧바로 정하며 열일행보를 예고했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들었던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지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한 일터 사수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신구세대를 막론하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한몸에 불러올 코믹 오피스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박해진은 극중 가열찬 역을 맡을 예정이다. 가열찬은 과거 '옹심' 라면사업부 마케팅팀 인턴으로 일하며 고문관 부장 아래에서 일하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다 못해 삶의 의지까지 꺾이게 됐던 인물. 그러나 다시 태어난 가열찬은 옹심이란 과거는 다 지우고 '삼뚜기' 라면사업부 마케팅영업본부 마케팅영업팀 팀장이 된 인물로, 시니어 인턴이 되어 돌아온 과거의 부장, 이만식을 시니어 인턴이자 자신의 부하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한다.
박해진은 올해 '열일'을 예고한 상황이다. 지난해 사전제작 드라마였던 '사자'의 제작중단 사태로 한 해를 보낸 만큼 오는 29일 공개되는 드라마 KSB2 '포레스트'로 올해를 시작, '꼰대인턴'으로 열일 에너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포레스트'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바 없던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선사하고, '꼰대인턴'을 통해 오피스물에 도전할 예정인 바.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린다.
'꼰대인턴'은 오는 5월 MBC 편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