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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엑소 첸, 3일째 핫한 결혼+2세발표…극과극 팬덤→日·中·美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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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엑소 첸이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한 지 3일째지만 여전히 격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이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대다수는 첸의 용기있는 선택을 믿고 지지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 일부 팬들의 반발이 거세다. 갑작스러운 열애, 결혼, 2세 발표로 상처를 안겼다며 첸의 퇴출 요구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또 첸이 13일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신부가 현재 임신 7개월차라는 루머글까지 유포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서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엑소가 글로벌 K-POP 그룹인 만큼, 해외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르, 여성자신 등 일본 매체들은 일제히 "첸이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 상대 여성은 임신 중으로 결혼식 등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톱 아이돌의 결혼 발표로 인터넷은 뜨거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도 시나일보 등 연예매체가 첸의 결혼소식을 전달했고, 첸의 이름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식하기도 했다. 미국 CNN, 메트로 영국판 등도 첸의 결혼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SM은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한다. 가족 의사에 따라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첸에게 축하와 축복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첸도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평생을 함꼐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회사와 멤버들과 상의하던 중 축복이 찾아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더욱 힘을 내게 됐다.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