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4년 창단한 대방건설 골프단이 최나연(33)과 정연주(28)를 영입했다.
대방건설 측은 15일 골프단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신중히 선별해 미국여자골프(LPGA)와 한국여자골프(KLPGA), 양대 투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최나연과 정연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하고 과거 출전 대회마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스타 골퍼다. 대방건설과 함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부활 프로젝트가 기대된다.
정연주는 2011년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과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4년 JLPGA 투어까지 우승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방건설 골프단의 2020년은 LPGA투어에 이정은(24) 허미정(31) 오수현(24) 최나연(33), KLPGA투어는 유고운(26) 윤서현(21) 현세린(19)과 함께 정연주까지 가세해 역대 최다 인원으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2018년 유럽피언투어 2개 대회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현세린은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랭킹 13위로 2020년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하며 올 시즌 강력한 루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