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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맵' 17일 첫 방송…12人 트레저 직접 기획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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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YG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일명 '트레저 TV'로 불렸던 프로그램 공식 명칭은 '트레저 맵'(TREASURE MAP)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약 1분 34초의 짧은 분량임에도 흡인력이 강하다. '트레저 맵'이란 제목처럼 12인 멤버들의 매력 발견을 위한 안내 지도가 펼쳐질 것을 예감하게 한다.

티저 영상에는 유튜버 활동 '긴급 공지'를 받아든 트레저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의 표정은 설렘 반 놀라움 반이었다. 방예담은 "본업보다 더 잘되면 어떡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훈은 "가수 겸 유튜버가 되는 거야"라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기롭게 드론을 띄웠지만 하루종일 끌려다니는 기계치의 허당 매력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고성방가 ASMR, 귀로 먹는 먹방 등 어설프지만 매력적인 트레저의 좌충우돌 유튜버 도전기가 압축돼 그려졌다.

트레저 멤버들은 중독성 있는 인간미를 발산하며 많은 팬들의 공감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구독'과 '좋아요'를 유도하는 리액션만큼은 최고인, 보기만 해도 텐션이 올라가는 비글미 넘치는 12명의 모습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트레저 맵'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주 1회 정기적으로 업로드 된다. 화려한 무대가 아닌 일상 속 트레저의 진솔하고 리얼한 모습을 담아낸다.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만큼 먹방, 브이로그, 숙소 공개 등 그동안 몰랐던 트레저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YG는 'TREASURE - [T.M.I]' 영상 콘텐츠도 공개한 바 있다. 'Treasure Maker Interaction'의 영어 스펠링 앞글자를 딴 'T.M.I'는 공식 스케줄 현장 속 '아티스트 트레저'의 비하인드 장면을 담은, 일종의 메이킹 영상 콘텐츠다.

YG는 '트레저 맵'과 'T.M.I' 콘텐츠 시리즈를 병행 방송하며,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