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의 2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격 공개되면서, 기대를 폭발시켰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몰입감이다. 또 하나의 레전드 장르물 탄생 예감이 든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오늘(15일) 공개된 2분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 모든 것을 기억하는 형사 차수영(최수영), 판을 설계하는 광수대 팀장 황하영(진서연)의 이야기와 함께 생사조차 의심스러운 연쇄 살인마 '그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밤 중 울려 퍼진 날카로운 총성과 함께 시작된 영상.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던 현재는 그날 이후 종적을 감췄고, 연쇄 살인마 '그놈'의 존재도 사라졌다. 범행을 저지를 때 피해자의 입속에 박하사탕을 남겨두는 것 외에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아 박하사탕이 곧 시그니처가 된 '그놈'. "'그놈' 살아 있을까"라는 황팀장의 의문과 "살아 있다, 그럼 나타나겠지"라는 오현재의 의미심장한 답처럼 '그놈'의 생사는 모두의 미스터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 사건 현장에서 박하사탕을 발견한 황팀장. 죽은 줄 알았던 '그놈'이 정말 부활한 것일까, 혹은 모방범의 소행에 불과할까.
오현재와 황 팀장이 '그놈'의 부활을 알아내려면 쓸모 있는 사람이 한 명 더 필요했다. 바로 혼돈 속 살인사건 현장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내던 순경 수영이다. "원래 그렇게 기억력이 좋아, 아니면 관찰능력이 뛰어난 건가"라고 묻는 황팀장에게 수영은 "특정 조건이 주어지면요. 찰칵, 모든 게 기억이 나요"라고 답했다. 보이는 모든 건 사진처럼 떠올릴 수 있는 픽처링 능력의 소유자였던 것. 그렇게 '그놈'에게 모든 것을 잃은 오현재와 "나도 꼭 잡아야 할 사람이 있거든요"라는 수영, 그리고 "나도 그놈한테 갚아줄 빚이 있어"라는 황팀장이 '그놈'을 추적하기 위해 모였다.
세 사람이 함께 추적하는,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 '그놈'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는 가운데, "이제부터 진짜 쇼타임이야"라는 오현재의 목소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알렸다. "이제 네가 본 대로 얘기해봐. 판단은 내가 할 테니까"라는 오현재, 그의 비공식 수사 파트너가 된 신참 형사 수영, 그리고 모든 판을 설계하는 황팀장까지, 이들의 완벽한 공조가 펼쳐질 2월 1일 첫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본 대로 말하라'는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관심을 받고 있다. 김홍선 감독은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차형사' 고영재 작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2월 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