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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손편지로 전한 진심 "엑스원 활동, 행복하고 꿈 같았다…잊지 못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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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엑스우너 차준호가 팬들에게 손편지로 해체 심경을 밝혔다.

9일 차준호는 울림뉴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저희 옆에서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있어 정말 행복하고 꿈같은 날들이었다. 사랑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고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 힘을 내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평생을 함께 할 좋은 형, 친구, 동생이 생겨 참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울고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앞으로 11명의 멤버 각자의 자리에서 잘 되길 응원하겠다. 꿈같은 2019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루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은 투표 조작 논란 속에 지난해 8월 데뷔했지만, 지난 6일 소속사 전체가 활동 재개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서 결국 해체를 선언했다.

▶다음은 차준호의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차준호입니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저희 옆에서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꿈 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사랑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고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좋은 형,친구,동생이 생겨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울고 웃고 떠들었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같이 잠 못자고 열심히 일해주신 스윙식구들 스텝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11명의 멤버 각자의 자리에서 잘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꿈같은 2019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루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원잇 정말 많이 사랑해요. 차준호 올림

narusi@sportschosun.com